국내 매출 상위 4개 여행사 가운데 소비자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모두투어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여행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비교' 조사 결과, ▲여행비용 ▲여행일정·코스 구성 ▲여행과정 ▲여행가이드 ▲여행사 상담 서비스·정보제공 등 5개 부문에서 모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8월 4~14일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3년 이내 주요 4개 여행사를 통한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5개 부문 20개 하위 항목에서 받은 점수의 평균치를 계산했을 때, 모두투어는 61.3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관광(59.12점)과 하나투어(59.11점)가 거의 비슷한 점수를 보였으며, 자유투어는 (57.36점)가 뒤를 이었다.

모두투어의 경우 특히 여행비용 관련 부문에서 58.8점으로 롯데관광(55.1점), 하나투어(54.3점), 자유투어(52.6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나투어는 ▲여행사 상담 서비스·정보제공 ▲여행일정·코스 구성 ▲여행가이드 등 3개 부문에서 모두투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롯데관광은 ▲여행사 상담 서비스·정보제공 ▲여행과정 등 2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자유투어는 5개 부문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여행비용 관련 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두투어보다 6.2점가량 낮은 52.6점에 그쳤다.

(자료 출처=T-gate(www.tgate.or.kr))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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