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작년보다 줄었지만 예상치는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35억7천만달러(주당 40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의 43억7천만달러(주당 48센트)보다 18%가량 감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매출액도 129억2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4% 줄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순이익 32센트에 매출 123억7천만달러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MS는 그동안 감원과 경기 절감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해왔으며 이런 비용관리 노력 덕에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MS는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8.7%가량 상승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