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본격 상승 전망

국제유가 상승에도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10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2.5원 떨어진 ℓ당 1천613.2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경유는 0.5원 오른 1천395.3원, 실내등유는 4.9원 상승한 976.9원에 판매됐다.

지역별 휘발유 최고값과 최저값의 차이는 88.8원으로, 서울이 ℓ당 1천675.1원으로 가장 높고 광주가 1천586.3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 등 영향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국제유가의 영향이 내주 이후 국내 가격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당분간 국내 가격은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