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이 23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부엌 침실 등 가구에서부터 각종 생활용품까지 한 곳에서 체험하고 살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토털 홈 인테리어 유통매장을 열었다.

옛 잠실병원을 리모델링해 통째로 사용하는 이 전시장은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6000㎡규모로 기존의 가장 큰 서울 논현점보다 전시공간이 50% 넓다.

잠실점에는 건축 또는 디자인을 전공한 30여명의 인테리어 상담 전문가들이 가구의 기본 배치에서부터 제품과의 어울림,세부 설계 등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고품격 쇼핑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특히 기존 직매장과 달리 고객이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층에 100㎡규모의 테라스 카페 ‘홈스테드’,5층에 ‘야외 테라스 공간’,7층에 50석 규모의 아트홀 등을 갖춘 문화쇼핑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최 대표는 “조만간 벽지 욕실 도어 등 인테리어 건축자재도 함께 전시해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볼수 있도록 꾸미겠다”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유통회사인 이케아,홈데포를 능가하는 인테리어 유통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