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다음달 말 출시 예정인 준대형 세단 'K7(케이세븐.개발명 VG)'를 KBS 드라마 '아이리스(IRIS)'를 통해 먼저 공개한다.

기아차는 신차 'K7'을 KBS 2TV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아이리스'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등 스타급 배우들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급' 첩보액션 드라마로 최근 시청률이 20%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아차는 이 드라마에 신차 K7과 포르테, 로체 등 기존 차량을 등장시켜 홍보효과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K7은 이 드라마 속 주인공 김현준(이병헌 분)의 차로 다음달 중반 방영분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이병헌은 지난 2003년 방영된 SBS 드라마 ‘올인’에서도 기아차 '쏘렌토'를 탔던 인연이 있다.

기아차는 이어 KBS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등의 다음달 방송분에도 K7을 등장시킬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 K7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TV로 먼저 역동적인 K7의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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