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미국 최대 오프라인 서점인 반스앤드노블이 전자책(e북) 리더기 ‘눅(Nook)’을 다음달 선보인다.‘킨들’로 e북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며 앞서가고 있는 아마존과 한판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눅은 대당 259달러에 미 전역의 반스앤드노블 매장 750곳과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반스앤드노블은 눅이 킨들과 달리 △구매한 e북 콘텐츠를 같은 단말기를 가진 사람에게 최대 14일동안 빌려줄 수 있으며 △반스앤드노블의 오프라인 서점에선 비치된 책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볼 수도 있고 △하단의 가상 키보드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도 검색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로 12.5cm 세로 19.5cm로 ‘킨들2’와 비슷한 사이즈의 눅은 1700권의 e북을 저장할 수 있고 3세대(3G)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e북을 내려받을 수 있다.26시간 연속 사운드 재생도 가능하다.아마존의 칸들의 인터내셔널 버전처럼 눅도 추후 미국 이외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