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發)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불황이 진정되면서 기업들 간에 승자와 패자가 드러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경제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기업들의 공통점은 창조적 인재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와 대학도 마찬가지다. 각국 정부와 주요 대학들은 경제위기 이후 달라진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인재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교육과학기술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각국 정부와 초일류 기업들의 인재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09'를 11월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65개국 200여명의 세계적 석학과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가해 달라진 시대 상황에 적합한 인재상 정립과 육성,창의성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모두를 위한 창의적 인재 양성(Creative Education for All)'을 주제로 올해 4회째 열리는 이번 인재포럼에는 통일 독일의 경제 호황을 이끈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프레드 버그스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소장,세계 최고의 HR이론가 데이비드 울리히 미시간대 교수 등이 기조연사로 나선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