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대한항공은 최근 실시한 대졸 신입 공채 서류전형 결과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대졸 신입사원 200명 모집에 1만5600여명의 지원자가 응시했다.지원자 중에는 국내외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노무사,MBA 학위 취득자 등 고급 인력이 대거 포함됐다.석사학위 이상 취득자도 1060명 이상 지원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지원자들의 영어 성적도 다수의 토익만점자를 포함해 900점 이상의 고득점자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회사 관계자는 “미래 지향적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펀 경영 등 즐거운 회사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면서 우수 인재가 대거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21일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kr)에서 발표한다.이후 외국어 구술능력 테스트를 포함한 실무면접,인성 및 직무수행능력검사,임원면접,건강진단 등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