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레스토랑 가이드북 `밀레가이드 2009∼2010년 에디션'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레스토랑에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롯데호텔이 작년 국내 처음으로 오픈한 미슐랭 3스타 셰프 레스토랑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한국의 식재료를 사용하면서 독특한 스타일과 맛을 유지해 현지화에 성공했고 파리 현지의 서비스를 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차별화된 와인리스트와 용이한 접근성, 고품격 인테리어, 다양한 별실 구비 등 기능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한국의 `톱5'에서 밀레니엄서울힐튼의 프렌치 레스토랑인 `시즌즈'가 2위에 올랐고,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일식당 `아카사카'가 3위, 한식당인 `용수산 청담점'이 4위, 그랜드인터콘티넨탈의 `테이블 34'가 5위였다.

밀레가이드는 독일의 가전업체인 밀레가 발행하는 아시아 레스토랑 안내책자로, 저명한 음식 애호가와 평론가, 식음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일반인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아시아 `톱20'과 국가별 `톱5' 레스토랑을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