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은 친환경 재활용 섬유인 '에코웨이(Ecoway)'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에코웨이는 소비자가 사용하던 폴리에스터 제품을 화학적으로 분해한 후,이를 다시 중합(重合)하는 '완전 순환형 재활용'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 같은 제조방식을 활용할 경우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60%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의류와 같은 폴리에스터 제품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에 대해 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에코웨이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