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질에도 끄떡없는 디스플레이 나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휘는 디스플레이의 약점이었던 강도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유리 대신 특수 플라스틱을 사용해 망치로 디스플레이를 두드려도 부서지지 않을 정도의 강성을 갖췄다. 2.8인치 크기에 두께는 머리카락의 10분의 1 수준인 20㎛(마이크로미터), 무게는 0.29g에 불과하다. 회사 관계자는 "종이보다 얇고 가벼우면서 일상 생활에서도 파손될 우려 없이 쓸 수 있는 튼튼한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선명도도 높아져 기존 대비 해상도가 2배나 높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앞으로 몸에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한층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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