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 렉스칼럼을 통해 한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FT는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은행 부문에는 부실 우려가 남아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FT는 "건설업종 등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호주는 통화 긴축의 영향을 시험할 만한 '활기(Animal spirits)'를 갖고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FT는 렉스칼럼을 통해 한국 은행권의 부실 우려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