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무선으로 충전…와이즈파워, 내년 초 양산
무접점충전기는 일본 세이코엡손의 원천 기술과 와이즈파워의 배터리 충전 응용기술이 결합돼 개발됐으며 현재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와 제품 생산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무선충전' 또는 '비접촉 충전'으로 불리는 무선 전력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배터리를 전원이 연결된 충전패드 위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기존에는 배터리를 충전 커넥터의 금속접점에 끼워 넣은 후 전원을 연결해야만 했다.
무접점 충전기는 나란히 마주한 2개의 금속 코일 간에 발생하는 전류와 전자기 상호작용으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즉 충전패드의 1차 코일에서 발생한 자기장이 배터리의 2차 코일에 유도돼 서로 간에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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