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피아 조사…현대증권·대신증권 각각 2위, 3위

국내 증권사들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중 한국투자증권 HTS인 'eFriend'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년여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3일 온라인금융 서비스 평가기관인 스톡피아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국내 증권사의 HTS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한국증권의 'eFriend'가 89.8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증권은 지난해 2차(4월1일~6월30일) 때 1위를 차지했었으나 이후 2008년 3차부터 올해 2차까지 내내 현대증권이 1위에 올랐었다.
하지만 이번엔 89.86점의 평가를 받은 현대증권의 'YouFirst Ace'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한국증권의 HTS서비스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면 구조와 메뉴구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증권의 'YouFirst Ace'는 다양한 유형의 트레이딩 채널과 세분화된 분석정보를 장점으로, 대신증권의 'U-CYBOS Global'이 다양한 맞춤기능을 기반으로 한 특화된 매매서비스가 부각되면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트레이딩 부문에서 신한금융투자가, 정보제공부문에서는 하나대투증권이 영역별 우수 증권사로 선정됐다. 커뮤니케이션은 현대증권, 지원서비스와 속도·안정성은 각각 한국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조사는 3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HTS 등 540여개의 평가기준을 토대로 진행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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