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출이 호전되면서 8월 무역적자가 307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12억달러 축소됐다고 미 상무부가 9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적자규모 330억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미국의 8월중 수출은 1천282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0.2% 증가한 반면 수입은 1천589억달러로 0.6% 감소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미국의 기업체들이 재고확충에 나서면서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로는 수입이 전월보다 줄고 수출이 예상밖으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무역적자가 축소됐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