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WCU 나노광메카트로닉스기반 인지공학사업단(단장 정명영)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 World Class University)전공과 학과 신설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사업단은 인지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을 선점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배출함으로써 세계적인 인지공학 연구 중심지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국내 교수 7명을 포함해 총 52명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PPMS/MPMS,Animal PET-CT 영상구현기,인지신호 파일럿 제어시스템,고출력 펨토초 레이저를 포함한 각종 첨단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단의 연구 주제인 '나노 광메카트로닉스 기반의 인지공학'은 정명영 단장이 새롭게 제안한 것이다. 인간의 인지 기능 검출을 위한 나노센서,인지 기능 실시간 진단을 위한 광영상시스템,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적응제어 기술개발 등을 대상으로 하는 최첨단 연구 분야다.

이 사업은 크게 3개의 세부과제로 나뉘어진다. 제1과제는 고감도 나노소재 광센서기술,제2과제는 실시간 인지능력 영상화기술,제3과제는 생체인지 메커니즘 해석기술이다. 사업단은 이 연구를 통해 기존 인지신호 뇌기능 영상의 최대 난관이던 실시간 영상 구현의 해결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미지의 영역인 뇌신경질환의 병인을 이해하고 인지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영 단장은 "기술이 개발되면 해외 의료장비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