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정화 여사가 별세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향년 70세.

6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여사는 지난 5일 저녁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현재 가족들과 현대·기아차그룹 주요 인사들이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 여사는 최근 건강상태가 매우 나빠지자 치료를 받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전세기를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했다.정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이 동행했다.이 여사는 평소 지병을 앓아 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됐다.

이 여사는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해비치리조트 지분을 소유한 대주주이며 이 회사의 고문을 맡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