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8월 산업생산(전년 동월 대비)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30일 발표했다. 하지만 전월에 비해선 1.3% 감소해 7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전월 대비 기준)가 마감됐다.

소비재판매액도 1년 전에 비하면 2.0%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0.3%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통계청은 8월 휴가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측면도 있지만 하반기 들어 경기 회복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조짐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