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경남 함안군에 대규모 부품센터를 준공한다.

르노삼성은 30일 오전 조영규 함안군수와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 부품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안 부품센터는 경남 함안군 법수면 일대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대지면적 9만9887㎡(약 3만평), 연면적 3만5458㎡(약 1만800평) 규모다. 르노삼성은 이 부품센터를 수도권 배송기지인 기흥 부품센터와 더불어 내수와 수출을 통합한 중앙 물류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 부품센터는 약 4만5000개 부품, 시가로는 약 400억원어치의 재고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이곳에서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도 짓고 있다.

위르띠제 사장은 "함안 부품센터는 함안지역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인근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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