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이 29일 전남 영암군 정보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영암군과 목포상공회의소는 정 명예회장이 생전 한라중공업 삼호조선소와 한라펄프제지,목포 신항만 등을 건설,지역경제를 견인했던 점을 기려,공동으로 흉상을 건립했다. 205㎝(좌대 포함) 높이의 청동 재질이며,조각가 박충흠씨가 제작했다.

제막식에는 정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오른쪽부터)과 부인 홍인화 여사,김일태 영암군수,주순영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