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2년까지 가맹점 1000개 이상 대형 프랜차이즈를 현재의 10개에서 100개로 늘리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9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17차 회의에서 이 같은 '프랜차이즈산업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우선 프랜차이즈화를 추진하는 슈퍼마켓들에 점포 개 · 보수 및 공동 정보관리 시스템 개발비 등으로 내년에 8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화물 운송 분야의 프랜차이즈 가입 대상을 운송사업자와 운송주선사업자에서 지입차주로 넓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프랜차이즈 택시용 전국 통합 대표 전화번호를 마련하고,중저가 관광호텔 공동 브랜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가맹 호텔의 직원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자영업자들의 프랜차이즈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프랜차이즈 기업의 창업도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사업성이 뛰어난 유망 업종 프랜차이즈에는 5000만원 한도에서 초기 창업비의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