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세계 최대 인터넷업체인 구글이 운영하는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Gmail)이 24일 또다시 불통됐다.이달 들어 벌써 두번째이며 올해만 4번째다.

구글은 온라인 성명을 통해 지난 1일에 이어 또다시 불통 사태가 일어나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발표했다.구글은 이날 오전 10시29분(현지시간) ‘밝혀지지 않은 문제’가 발생해 일부 사용자들이 지메일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문제 발생한지 약 1시간뒤에 서비스가 복구됐으며,오후 12시58분에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이번 불통사태는 지난 1일 지메일 사용자 수백만명이 1시간30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일이 얼어난 뒤 3주만에 다시 터졌다.당시 구글은 서버 보수관리에 문제가 있어 이같은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었다.구글은 지난 2월에도 수시간 동안 지메일 먹통 사태를 겪은 바 있으며,5월에는 지메일뿐 아니라 검색페이지 구글뉴스 등 구글의 주요 인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