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옷값이 런던과 로스앤젤레스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UBS은행의 최근 조사결과 따르면 베이징은 세계에서 의류가격이 11번째로 비싼 곳에 올랐다.1위는 도쿄다.베이징에서 여성이 신발부터 팬티스타깅 상의 등 옷 치장을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평균 650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남성의 경우 1090달러였다.반면 런던에서 옷 치장을 위해 여성은 420달러,남성은 58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UBS 조사 대상 국가의 평균은 여성이 500달러,남성이 680달러였다.

베이징 옷값이 세계 대부분의 나라보다 비싼 축에 속하지만 국내외 유통업체들은 오는 국경절 연휴(10월1~8일)에 밀려들 쇼핑객들을 위해 준비가 한창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스웨덴의 패션브랜드인 H&M은 29일 베이징에 새 매장을 연다.지난해 베이징의 소매 매출은 4568억위안(82조2240억원)으로 상하이를 제치고 중국 최대 소비 도시에 올라섰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