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미국의 주택거래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8월중 기존주택의 거래 실적이 510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2.7%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수치는 시장예측전문기관들이 내다본 535만채에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4% 증가했다.

8월중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17만7천700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2.5% 하락, 주택가격의 조정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팔리지 않고 있는 주택재고 물량은 360만채로 전월에 비해 11% 줄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