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차 중형세단 'YF 쏘나타' 1호차 주인공으로 영화배우 장동건이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서울 계동사옥에서 신형 쏘나타 1호차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1호차의 주인공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친구'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 장동건 씨였다. 현대차는 "국내 최고 브랜드로 성장해온 쏘나타와 이미지가 부합했다"며 "쏘나타가 세계적인 세단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의미로 장 씨를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장 씨는 “신형 쏘나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며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봐왔는데 실물을 보니 예상했던 대로 너무 멋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운전면허증을 따고 처음 몰았던 차가 아버지가 물려주신 쏘나타II였다"면서 "오늘 신형 쏘나타 1호차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배우 장동건 씨에게 쏘나타 1호차를 전달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써의 이미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가 이날까지 총 3만7000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 같은 판매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수입차와의 비교시승 등 각종 시승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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