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가 이집트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부품 공급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주에 '이집트물류센터(MPME-EG)'를 완공하고 북아프리카 9개국에 공급하는 사후수리(AS)부품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총 2000만 불을 투자해 대지 4만㎡, 건물 3만㎡ 규모로 지어졌다. 모로코·알제리·이스라엘 등 북아프리카 9개국 20여개 대리점에 약 7만종의 AS부품 공급을 전담하는 물류기지가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물류센터의 내년 매출규모를 700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2016년에는 매출 규모를 약 2억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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