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상을 수상한 제이씨에스는 굴착기 등 무한궤도형 캐터필러를 장착한 건설장비에 탑재되는 플로팅실(Floating seal)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로팅실은 캐터필러 등의 내부에 윤활유 누유를 방지하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토사 등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베어링 역할도 하는 특수합금 주철.박원룡 제이씨에스 상무는 크롬합금에 몰리브덴을 첨가한 뒤 자체 개발한 소형 원심 주조 공법을 이용,기존 플로팅 실보다 내구성이 2배 이상 높고 크기도 다양한 제품인 '오렌지 필 실(Orange peel seal)'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기존 공법보다 30% 이상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04년 개발이 완료돼 지난해 약 82억원어치를 판매했다. 회사 측은 2013년에는 약 202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중장비 전문기업인 히타치,스미토모 등에 납품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