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일본 도시바가 중국과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에서 주력 제품인 LCD(액정표시장치) TV의 판매망을 향후 2년내 현재보다 3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현재 1만개인 신흥국 판매지점을 오는 2012년까지 3만개로 늘리고,전체 판매에서 신흥국 비중을 내년까지 최고 20%까지 높일 방침이다.또 지난해 720만대였던 LCD TV 판매도 내년엔 1500만대까지 끌어올려 세계 시장점유율을 10%대로 높이기로 했다.아울러 현지 위탁생산 규모를 늘려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격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