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출구전략 준비 필요…FSB "중앙銀, 출구전략 공조 구체 논의"
금융안정위원회(FSB) 관계자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들‘출구 전략’의 공조 체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이날 파리에서 FSB와 G20 중앙은행장들의 회동을 마친후 “각종 보증 프로그램과 유동성 지원등에서 어떻게 빠져나올지 등의 이슈를 논의했다”며 “중앙은행간 관련정보 공유를 위한 매커니즘과 다양한 공조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도입했던 정책수단 가운데 일부는 이미 금융사들이 별로 활용을 안해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있지만 또 다른 방안들은 보다 적극적인 출구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그는 “출구 전략이 수행될 경우 중앙은행 간에 완벽한 협조가 이뤄져야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지금 그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FSB의장인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FSB 회동을 마친 후 성명에서 “은행 보너스를 규제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은행들이 ‘사적인 계약이기 때문에 보너스는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해온 때는 “이미 지나갔음을 명심하라”고 말했다.FSB 파리 회동 논의 내용은 오는 24-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소집되는 G20 정상회담에 제출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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