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국제항공업계 손실 9·11 때보다 크다"
지오반니 비시냐니 IATA 회장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과 2009년의 손실을 합치면 278억달러로 전망된다”며 “이는 9.11 테러가 발생한 2001년과 이듬해인 2002년을 합한 손실 243억 달러보다 큰 것”이라고 밝혔다.경제위기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국제 항공업계의 손실은 168억달러에 달했다.IATA는 또 올해 손실 전망치를 90억달러에서 11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IATA는 “2010년 손실은 다소 줄어들겠지만 2011년까지 이익을 내기는 힘들 것 같다”며 2010년에 38억달러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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