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중외제약이 남극에서 환경 관련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지원한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최근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에서 기증식을 갖고 향후 1년 동안 남극세종과학기지에 ‘중외 피톤치드’를 비롯한 2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눈과 얼음으로만 뒤덮인 척박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는 대원들이 천연 살균제인 피톤치드의 삼림욕 효과를 통해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도록 하기위해 추진됐다.중외제약은 이에따라 우선 공기 중에 ‘피톤치드’ 성분을 발산해 실내를 숲속과 같은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 ‘중외피톤케어휘산기’와 ‘피톤치드 스프레이’, 유기농 입술보호제 ‘립수리’ 등을 지원품목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걸 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극지의 환경에서 고생하고 있는 연구원들이 이번 후원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