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근 중소기업 203곳을 대상으로 '금융위기 1년 현재 경제상황인식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6.9%가 2010년 2분기 이후를 적당한 출구전략 시점으로 꼽았다고 14일 발표했다. 26.9%는 내년 1분기를,15.9%는 올해 4분기를 출구전략 시점으로 판단했다. 또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현재 경제상황을 회복 국면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43.4%가 국내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응답한 반면 40.4%는 위기개선 국면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여전히 위기 국면이라는 대답도 16.3%에 달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