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업체인 스카이라이프가 내년 11월 상장한다. 스카이라이프는 9일 상장(IPO) 주관 증권사로 대우증권-NH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내년 11월 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 및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 상장 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약 24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위성방송 사업자다. 2006년 이래 4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4월 말에는 신용등급이 BBB+에서 A-로 상향 조정됐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