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8일 현대시멘트 한국전력기술과 충북 단양 석회석 폐광산을 활용,풍력 태양광 등 신 ·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현대시멘트가 운영 중인 단양 광산 중 석회석 채굴이 완료된 지역에서 우선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풍향조사 등 사전 사업타당성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15기(30㎿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세우고 남은 땅에는 태양광발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