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클럽연합회는 8일 주요 추석 성수품 구입 비용을 비교한 결과 동네 슈퍼마켓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부클럽은 지난 2∼3일 서울 25개구 유통매장 125곳에서 추석 성수품 27개 품목의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이 18만5천66원,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14만9천102원, 대형마트가 14만2천479원, 재래시장이 14만551원, 슈퍼마켓이 12만1천222원이었다고 말했다.

주부클럽은 지난해 추석 한 달 전 조사(2008년 8월13일∼8월14일) 결과와 비교하면 31개 품목 중 22개는 가격이 올랐고, 9개는 내렸다고 말했다.

파(61.6%), 수입고사리(36.5%), 두부(25.0%), 계란(24.0%) 등이 많이 오른 반면 햇사과(-36.8%), 국산참조기(-27.6%), 단감(-26.3%) 등 햇과일은 많이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