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초경량 초박형 노트북 신제품 센스 X170과 X4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인텔 최신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작업이나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배터리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6셀 배터리 기준으로 기존 제품의 2배인 최대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텔 '울트라-씬(Ultra-thin)' 플랫폼을 적용해 X170의 경우 25.4㎜로 미니노트북보다 두께가 얇다.

X420도 최박부 기준 23.2㎜, 가장 두꺼운 배터리 부분도 31.5㎜에 불과하다.

또 HD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16:9 HD LED 화면으로 영화, 게임 등을 화면 잘림 없이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추후 윈도7로의 운영체제 무상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아울러 고광택 외관에 실버 크롬 테두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X170은 고급스러운 펄 블랙, X420은 펄 블랙과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밖에 슬라이드방식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와 무선랜, 3개의 USB 2.0 및 HDMI 포트, 스테레오 스피커, 130만화소 웹캠, 3-in-1 메모리카드 리더, 블루투스 등을 제공해 연결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X시리즈 신제품은 LED 백라이트와 고효율 CPU 등을 통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하고 수은 등 유해물질을 배제한 친환경 제품"이라며 "항균처리 키보드 등 인체 공학적 설계로 사용자의 건강까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