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 경제가 하반기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진단했다. FRB가 2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들은 각종 지표로 살펴볼 때 경기 후퇴가 끝나가고 있으며 하반기에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경기 진단은 상당수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과 일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회복 강도는 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가 줄어들고 가계소비 위축이 여전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