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자회사 GMAC와 크라이슬러 투자 실패로 고객들의 펀드런(대규모 환매 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헤지펀드운용사 서버러스가 결국 산하 일부 펀드의 환매 창구를 닫아버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 서버러스가 '서버러스 파트너스Ⅱ'와 '서버러스 인터내셔널Ⅱ' 등 2개 헤지펀드에 대해 앞으로 3년간 투자자들의 환매를 금지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펀드는 과거 서버러스의 간판 펀드로 유명했지만 미 자동차업계 침체로 수익률이 급락한 서버러스 파트너스와 서버러스 인터내셔널의 후속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