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하루 새 20달러 이상 급등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22달러(2.3%) 상승한 온스당 97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하루 상승폭 기준으로 지난 3월19일 이후 최대다.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981.40달러를 찍으며 지난 6월5일 이후 최고가를 보였다. 이날 금값 상승은 세계 증시가 최근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