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일 GM대우 협력업체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수출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경부는 이미 지원중인 1200억원 규모의 지역상생보증펀드 이외에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로 수출신용보증지원 상품을 도입할 방침이다. 수출신용보증지원은 수출기업이 수출물품을 제조해 적기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때 공사가 이를 보증하는 제도로 한국수출보험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다.

또 인천시 GM대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상생보증펀드 대상지역을 인천시 이외에 GM대우 협력업체 비중이 높은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이번 지원으로 납품대금 회수 불안으로 주춤했던 GM대우 협력사의 부품 공급이 원활해지고 국내 다른 완성차 업체의 생산차질을 초래할 가능성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