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일 "추석을 앞두고 자금 애로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긴급 지원하고자 이날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1천억원의 '추석 특별 운전자금 대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의 이번 '추석 특별 운전자금 대출'은 추석을 전후해 체납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 등 일시적인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결하려는 조치다.

이번 대출의 한도는 업체당 10억원이며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최고 1.0%포인트까지 우대 적용한다.

하지만, 숙박.주점업 등 사치 향락 업종과 부동산중개업 및 임대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광주은행 기업고객본부 정찬주 본부장은 "이번 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 애로 해소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은행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