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5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기 위한 전형을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공채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선발인원 500여명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형에 응하려면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career.doosan.com)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두산은 입사 지원서에 학점 기입란을 없애는 대신 '바이오 데이터 서베이'라는 전형 방법을 도입키로 했다. 바이오 데이터 서베이는 지원자가 두산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알아보는 평가법이다.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 채용 홈페이지에서 45분 동안 총 130개 문항에 답하면 자동으로 채점된다.

서류전형에 합격하면 기초 적성 및 인성 검사와 한자시험 등으로 구성된 두산 종합인 · 적성검사(DCAT)를 받는다. 1차 면접에서는 문답식 면접과 특정 직무 사례에 대해 해결방안을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이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중순께 발표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