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발전으로 신용조회 및 신용평가 업무 등이 늘고 있는 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용정보 조회 수요까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신용정보사들의 실적이 좋아졌다.

금융감독원은 31개 신용정보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3.1%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은 5194억원으로 7.7% 늘어났고 영업비용은 4543억원으로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권추심업에 편중됐던 신용정보사들의 매출 구조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