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는 한국 정부가 10월께 '유럽기업 네트워크(EEN)' 가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EEN은 2008년 유럽연합집행위원회에(The European Commission)에 의해 발족된 단체로 유럽 전 지역에 걸친 비즈니스 네트워크이며, 유럽 기업들에 유럽연합(EU) 관련 정보와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네트워크는 중소기업들에 좀 더 폭넓은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자 발족했으나, 여기에 머물지 않고 모든 기업과 유럽 전 지역 연구기관 대학들에도 개방된다.

EUCCK는 지난해 12월 EEN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한국 정부는 EUCCK의 협력으로 10월께 공식 가입을 앞두고 있다.

EEN은 현재 40여 개국의 600여 개의 파트너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럽과 유럽 이외의 지역에 있는 기업들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기술이전, 사업기회, 자금조달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