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조명전문업체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2009년 제 2회 신기술 (NET)인증서 수여식’에서 독자 개발한 형광타입 LED조명기술이 국내 최초로 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직관형광타입 22W짜리 LED램프 22W(브랜드명;어스케어)모델은 안정기를 교체할 필요가 없이 기존의 32W 형광등기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중의 기존 형광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약 31% 적고 형광등의 평균 수명보다 약 3배 이상 긴 5만시간의 수명이 장점이다.회사 관계자는 “소비전력이 적은 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형광등보다 31%가량 적어 친환경적이다”라며 “균일한 광원 구조로 설계돼 은은한 빛을 내고 빛이 골고루 분포돼 눈부심도 덜하다”고 설명했다.
박명구 대표는 “조만간 기존의 모든 형광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LED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NET(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 촉진과 기업의 초기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