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중앙은행(BOI)은 24일 자국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0.7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BOI는 세계적인 경기후퇴의 완화 신호에 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한 첫 번째 중앙은행이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적했다.

BOI는 세계 금융위기가 휩쓸던 지난해 9월 4.25%이던 기준금리를 올해 3월까지 0.5%로 내리 인하한 이후 동결 정책을 펴왔다.

지난해 4·4분기와 올해 1·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이스라엘 경제는 올해 2·4분기에 처음으로 1% 성장을 기록, 플러스로 돌아섰다.

7월 소비자 지수는 전월 대비 3.5% 상승했다.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