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IT(정보기술) 경영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가 구조조정을 위해 300여명의 수석 매니저들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액센츄어는 전체 고위 관리자급 직원 중 7%인 336명의 수석 매니저를 해고하고,사무실 규모도 점차 줄여나가기로 결정했다. 액센츄어의 직원 수는 총 17만7000명이며,이 가운데 관리자급은 약 4800명이다. 이에 앞서 액센츄어는 지난 3월 필리핀에서 전체 직원 중 절반을 감원했었다.

액센츄어는 오는 2010년 1분기까지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여기에 총 2억4700만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액센츄어는 2009회계연도 3분기(2~5월) 매출이 55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 줄었고,순이익은 4억4400만달러로 3.8% 소폭 감소했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