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신임 CEO "정부 구제금융 갚을 수 있다"
크로아티아에서 휴가중인 벤모슈는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결국은 정부에 진 빚을 갚을 수 있을 것이지만 빚 규모가 워낙 큰 탓에 회사의 이익만으로 이를 갚을 수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가격으로 회사 일부를 매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벤모슈 CEO는 “가장 중요한 일은 회사를 이전 수준 즉 세계 최대의 보험사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주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AIG는 지난해 신용위기가 터진뒤 미 재무부로부터 8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AIG가 대규모 정부 지원을 받은 것은 파생상품 사업에서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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