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이후 적자행진을 계속하던 경기지역 무역수지가 지난 7월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7월 경기지역 무역수지는 미국 등 주요 교역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억8천500여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월보다 16.9% 증가한 53억3천500여만 달러, 수입은 4.1% 소폭 증가한 51억4천900여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30.5%), 경공업품(5.7%), 철강제품(25.0%), 원료 및 연료(87.5%)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전기.전자기기(12.3%), 기계류와 정밀기기(9.7%) 등이 늘었다.

주요 교역국별로는 미국(27.5%), 중국(8.4%), 일본(1.4%) 순이다.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gaonnu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