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8일 통합협회 출범 6개월을 맞아 고객 중심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첫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협회는 기존 경영혁신팀을 고객만족경영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해 고객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외협력실을 신설해 금융투자업과 자본시장 관련 입법활동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대외협력실은 회원사와의 의사 소통 및 대회원 서비스 수준을 강화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협회는 옛 펀드회관 신축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금융투자교육원 신축추진반도 가동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2월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등 3개 협회가 합친 뒤 그동안 노조 통합 등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체제를 다져 전문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자본시장 발전을 선도하는 자율규제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